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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

닛산에서 토요타까지

by 은요월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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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은 일본의 닛산이 제조했던 후륜구동 쿠페형의 승용차이다. S13형 실비아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또한, 일본에서는 "SX" 부분은 발음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통칭은 '원에이티'이다.

1세대(RPS13)

180SX의 빼어난 외견은 판매 당시 각국에서 인기를 끌었고, 현재에도 디자인적으로 손색이 없다. 경량 컴팩트한 5넘버 타입 패스트백 스타일의 보디에 리 트랙터들 식 헤드램프를 적용하였으며, 원래는 실비아가 노치백 타입의 2도어 쿠페였기 때문에 해치백 스타일의 쿠페가 절실했던 일본 시장의 단비가 되어준 모델이었다. 배기량 1,800cc의 가솔린 터보 175마력(CA18DET) 엔진을 장착하였고, 여기에 5단 수동변속기를 조합한다.

1990년에는 특별 사양인 Type II Leather Selection을 발매, 시트와 기어노브를 가죽으로 치장하고, 불소 코팅 처리한 슈퍼 붉은색 도장을 적용하였으며, 500대 한정 판매되었다.

1991년에 마이너 체인지가 이루어지면서 기존 1.8에서 2.0으로 배기량을 올렸으며, 이때, 2.0 가솔린에 터보를 얹은 SR20DET 타입의 엔진이 장착되어, 최고 출력 205마력의 출력을 자랑했다.

이 때부터 앞 범퍼의 그릴이 사라지면서 후드와 범퍼 간의 단차도 사라졌으며, 타이어 사이즈도 205/60R15로 커져 광폭타이어로 바뀌었다. 초기형에 들어갔던 하이카스 II는 SUPER HICAS로 진화하여 주행 성능을 높였다.

1992년에는 신형 풀오토 에어컨을 장착한 TYPE III가 추가되었으며, 실비아가 S14형으로 모델을 변경한 후에도, 180SX는 S13형인 채로 판매되었다.

1994년에는 타카타 공업에서 위탁 생산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으며, 이듬해인 1995년에는 운전석 에어백이 기본으로 장착되었고, 알루미늄 휠 디자인과 윈도 스위치 버튼이 바뀌었다.

그 동안, 블랙 컬러로 되어있던 아웃사이드 거울도 차체 색상과 같은 색상으로 바뀌었다. 1996년에는 300대 한정판 모델인 TYPE R 스포츠를 내놓았는데, 플래티넘 화이트 색상과 스트럿 타워 바, 사이드 실 프로텍트, 니스모 스타일의 머플러, 오디오 블랭킹 커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같은 해 후반기에 마지막 마이너 체인지를 감행하여 스카이라인 스타일의 원형 리어램프를 적용하고, 대형타입 리어 윙, 용량을 키운 후륜 브레이크를 적용하였다. 또한, ABS 브레이크도 기본 적용되어 제동 안전성을 높였다.

1997년에 슈퍼 붉은 색상이 단산되고, 노란색을 추가했으며, 이후, 주문 생산으로 바뀌었다가, 1998년 12월에 실비아에 통합되는 방식으로 단종되었다.

S14형 실비아보다도 인기가 많은 차종이었다. 또한, 180SX가 판매된 기간은 대략 10년이지만, 그 사이 (약간의 모델 변경은 있었지만) 완전한 모델 변경은 없었고, 기본적인 스타일·성능은 거의 변함이 없는 특징이 있다.

젊은 층의 스포츠 자동차로써 생산이 종료된 현재에도 여전히 인기 있는 존재이다. 만화에서는 이니셜 D에 켄지가 타는 것으로 나오는데, 엔진은 1.8리터가 아니라 2리터 SR20DET 엔진을 얹었으며, 흰색 TYPE X 트림으로 1995년 생산분이다.

닛산 180SX(RS13) 초기형 정 측면

닛산 180SX(RPS13) 중기형 정측면
1989년에 판매를 시작하였다. 그에 앞서, 이미 미국에서는 2.4 SOHC 휘발유 엔진을 사용한 240SX가 이미 판매되고 있었다. 출시 당시 광고 카피는 "For FR Pilot"이었다.


토요타 2000GT는 일본의 토요타 자동차와 야마하가 공동 개발하고, 야마하가 1967년 5월부터 1970년 10월까지 생산하여 토요타 자동차 브랜드로 판매된 후륜구동 스포츠카이다. 직렬 6기통 2.0리터 DOHC 엔진을 이용했다.

개요
1960년대 초반에 일본이 고도 성장기에 접어들면서 모터리제이션이 일어나던 시기여서 닛산 자동차와 혼다 기연 공업 등에서 스포츠카의 출시와 경쟁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스포츠카는 자동차 회사의 기술력을 어필할 수 있고,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는 존재였다. 그러나 당시 토요타 자동차는 스포츠카가 없는 상태였다. 1965년 3월에 출시된 스포츠 800이 있었으나, 이는 800cc 엔진이 적용된 소형 스포츠카였다. 따라서 본격적인 스포츠카의 개발이 시작되었는데, 1964년 9월부터 섀시와 디자인 등의 기본 설계는 토요타 자동차 스스로에 의하여 단기간에 진행되고 있었다. 출시 당시의 2000GT의 가격은 238만 엔으로, 토요타 자동차의 고급 승용차인 크라운 2대 가격, 대중 승용차인 코롤라 6대 가격에 맘먹을 만큼 고가였다. 1967년 당시에 일본의 대졸 초임 월급이 대략 2만 6천 엔 전후였던 것을 감안하면 현재 가치로는 1천 5백만 엔에서 2천만 엔 정도에 해당할 정도로 일반 사람들에게 그림의 떡인 존재였다. 무척 까다로웠던 생산 방식 탓에 총 337대 만이 생산되었다. 일본을 무대로 한 영화 007 두번 산다에서는 본드카로 2000GT가 등장하였는데,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은 숀 코너리가 장신이어서 좁은 실내 공간에 탈 수 없던 탓에 기존의 쿠페 타입의 차체를 로드스터 타입으로 개조하였다.

미디어 속의 2000GT
영화 007 두 번 산다에는 로드스터가 등장한다. 양산 차량은 쿠페로만 제작, 시판되었으나 차의 크기가 숀 코너리의 체격에 맞지 않아 오로지 이 영화만을 위하여 2대가 특별 제작되었다.
20세기 소년의 등장인물 사다키요의 차량으로 나온다.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어른 제국의 역습에서는 등장 인물이자 악역인 켄의 차량으로 나온다. 또한 TV 시리즈에서도 2000GT가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이때는 노하라 히로시가 새차를 다시 알아보는 내용이었고, 히로시의 상상 및 프라 모델로 등장했다.
석유를 대신한 대체 에너지로 사용하는 미래를 다룬 디멘션 W에서는 특수 부대 출신이자 구식 제품을 사용하는 주인공인 마부치 쿄마의 차량으로 나온다.
애니메이션 미소녀전사 세일러문 S에서는 텐오 하루카의 차량으로 나오며, 노란색 로드스터이다.

야마하의 기술 공여
같은 시기에 모터사이클 제조 업체로 이미 일본을 대표하는 존재가 된 야마하 발동기에서는 닛산 자동차와 제휴하여 고성능 스포츠카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었다. A550X라는 프로젝트명 아래 개발이 진행되어 컨셉트 카도 만들어졌으나, 이 계획은 닛산 자동차의 사정에 의하여 백지화되었다. 그래서 야마하 발동기는 스포츠카 개발의 새로운 파트너로 토요타 자동차에 접근하였고, 이미 스포츠카 개발에 착수한 토요타 자동차도 이를 승낙하여 다시 개발이 시작되었다. 1965년 1월부터 토요타 자동차의 개발진 4명이 야마하 발동기에 가서 2000GT의 개발을 추진하였는데, 개발의 근거지를 야마하 발동기로 옮기게 된 것은 본사는 일절 관여하지 않을 테니 파견 나간 네 명이 알아서 진행하라는 매우 이례적인 지시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같은 해 8월에는 개발이 진행된 지 11개월 만에 시작차 1호가 완성되어 토요타 자동차에 보내졌다. 당시 토요타 자동차는 대중적인 자동차만 만들었기에 고성능 엔진의 개발이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등에는 능숙하지 않아 2000GT의 고성능 엔진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야마하 발동기의 엔진 개발 기술이나 악기의 목공 기술이 대거 반영되었고, 악기의 재료가 되는 양질 목재를 다루는 것에 능숙하여 계기판과 스티어링 휠 재료의 공급과 가공까지 담당하였다. 이 때문에 과연 토요타 자동차의 것으로 보아야 하는가라는 의문이 일부 자동차 매니아와 평론가에 의해서 제기되고 있다. 토요타 자동차가 자사의 역사 이야기를 하면서 2000GT를 내세울 때마다 이와 같은 조롱 섞인 비판이 나오기도 한다. 토요타 자동차와 야마하 발동기 중 어느 쪽이 2000GT의 개발에 더 많은 기여를 하였는지에 대한 공식적인 내용이 없으며, 야마하는 지금도 이 같은 질문에 양사가 서로 협력했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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